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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리뷰

귀염뽀짝한 미니 빼빼로 만들기

by 손토끼 2021. 10. 6.

 

 

 

빼빼로데이가 상술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술이라고 아무것도 없이 지나가버리는 것도 서운한 느낌이 들어서

이왕 주는거 귀엽지만 만들기 편한 키트를 구매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맛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런것들의 맛은 거의 비슷하니까 '못먹을 정도만 아니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구성이 괜찮다.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키트 답게 재료가 많이 없어보이지만,

한 상자 만드는 데 전혀 무리가 없는 정도의 양이 배송되어 왔다.

게다가 포장상자와 개별 봉투가 함께와서 '있어보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코는 화이트

 

 

 

동봉되어진 화이트 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여주었다.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집에 있는 밥그릇과 티스푼을 사용해서 녹이면 되었다.

요리가 전문이 아니어서 우리집에는 브이로그 유튜브 같은데에서 나오는 예쁘고 반짝거리는 도구는 없다.

중탕을 할 때에는 초콜릿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것만 유의해서 녹이면 빼빼로 만드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자가 고소해서 맛있었다.

 

 

 

빼빼로 막대가 되어줄 과자는 적당한 그릇에 쏟아놓아주면 된다.

봉투에서 바로 꺼내 써도 되는데, 초콜릿이 굳기 전에 막대를 꽂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동선을 편하게 만들어 놓으면 좋다.

 

 

 

이거 신기하다.

 

 

 

마치 네일아트에서 쓰일것만 같은 플라스틱 판넬(?) 뒷면에 알맞은 양의 초콜릿을 부어주면 된다.

일반적인 블랙 초콜릿을 쓰면 그림이 예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화이트만 넣어준 것 같다.

너무 많이도 적지도 않게 넣는 것이 빼빼로가 예쁘게 나오냐에 대한 관건이다.

 

 

 

초콜릿이 양이 적었다.

 

 

 

키트로 구매할 때의 단점은

대체적으로 생각보다 재료들의 양이 적은 것이다.

물론 한 상자 기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할말은 없지만 저 판넬에 있는 그림들을 전부 채워넣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나처럼 내가 만들어 내가 먹는 사람(또는 한사람에게만 전달) 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화이트 초콜릿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컬러별로 탈형

 

 

 

냉장고에 잠깐 넣어뒀다가 초콜릿이 다 굳으면 탈형을 하면 되는데

다른 컬러는 정말 예쁘게 잘 나왔지만, 이상하게 핑크 컬러면 대머리스럽게 나와버렸다.

아무래도 몰드의 불량이 아니었을까... 싶다.

핑크 컬러가 마음에 들었는데 몇 개 못건져서 그게 아쉽다.

(물론 먹는데는 문제 없었고 전부 내가 다 먹었다)

 

 

 

플라스틱 포장

 

 

 

한개한개 세워서 포장할 수 있는 플라스틱 포장용기가 있어 한번 넣어보았다.

한 상자에 8개 밖에 안들어가는 과대포장의 결정체이지만 이렇게 해놓으면 정말 귀엽긴 하다.

 

 

 

 

2개씩 개별포장

 

 

 

남는 것들은 2개씩 짝을 지어 개별포장 해 친구들에게 하나씩 던져주었다.

포장할 때도 핑크가 더 예쁘게 나왔으면.. 하고 아쉬움이 남긴 했다.

 

 

 

완성.

 

 

 

짠. 이렇게 상자와 개별포장까지 끝났다.

쪼꼬미한것들이 날 보고 웃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귀엽긴 했다.

맛도 생각한 것 보다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만족스러웠던 만들기 키트였다.

(물론 핑크가 불량이었던 것에 대해선 아쉽)

 

 

 

 

 

빼빼로만들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시려면?

https://youtu.be/OE5h1t_Y_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