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아트2 내손으로 체스 만들기 [DIY보드게임]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초등학교 우리반 안에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약간 놀이방 같은 형태였는데, 매트가 깔려있고 책장안에 여러가지 장난감과 보드게임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친구와 체스게임을 하는게 일상이었다. 아마 일생 통틀어서 체스 게임을 초등학교때 제일 많이 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체스 말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레진으로 무언가 만들고 싶은데, 간단한 키링 보다는 내가 진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컸다. 이 몰드 하나로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가겠지만 약간 미션같은 느낌으로 시작을 했다. 일단은 흰색 말을 만들건데, 그냥 하얗기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흰색+핑크 그라데이션에 펄을 넣어 준비했다. 이런식으로 진행했는데, 그라데이션에.. 2021. 11. 17. 귀염뽀짝 고양이발 그립톡! 아이디어스 같은 프로공예러(?)분들이 판매하는 사이트에 가 보면 레진으로 만든 그립톡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물론 그 분들 만큼 멋드러지게 만들 자신은 없었지만 내만내쓴을 하고 싶다는 가열찬 마음이 들어 재료들을 대거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레진아트는 고오급 취미였구나...를 깨달았지만, 그 깨달음 또한 만들고 싶은 욕구를 누르진 못해, 고양이 몰드 외 고점도, 물점도 레진, 여러가지 색소, 글리터와 그립톡 부자재까지 얻을 수 있었다. 한번 무언가 만들고 싶으면 집중적으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는 건 나뿐만이 아니겠지. 많은 영상을 통해 눈으로만 공부를 해온 나는 자신감에 한 껏 차서 택배를 받자마자 바로 시작했다. 고양 발바닥은 어느곳에나 있지만 나만 없는 그런 아이템이기 때문에 만들 이유로 충분했.. 2021.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