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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입체적인 구름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언제나 그렇듯이 월세살이 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벽에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그럴듯한 장식을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중이었다. 처음에는 인테리어 소품을 검색해보았는데, 그것들은 정말 예쁘긴 하지만(구매한 것도 있다) 내 손으로 만들어야 더 정이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DIY 작식품(?) 세트를 구매했다. 페이퍼아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패키지도 이런식이다. 뭔가 친환경같은 너낌같은 너낌... 만들기 좋게 종이들이 다 컷팅되어 있으며, 풀칠하는 곳과 접는 곳 등이 친절하게 그려져 있어서 어서 빨리 만들어보고 싶었다! 무언가 만들기 전에는 반드시 설명서를 읽어보아야 한다. 물론 나처럼 머리가 나빠서 몸이 고생하는 사람에 한해서 말이다. 나는 그냥 대충 이렇게 하면 되겠지 싶어서 만들었.. 2021. 12. 27.
내손으로 체스 만들기 [DIY보드게임]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초등학교 우리반 안에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약간 놀이방 같은 형태였는데, 매트가 깔려있고 책장안에 여러가지 장난감과 보드게임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친구와 체스게임을 하는게 일상이었다. 아마 일생 통틀어서 체스 게임을 초등학교때 제일 많이 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체스 말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레진으로 무언가 만들고 싶은데, 간단한 키링 보다는 내가 진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컸다. 이 몰드 하나로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가겠지만 약간 미션같은 느낌으로 시작을 했다. 일단은 흰색 말을 만들건데, 그냥 하얗기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흰색+핑크 그라데이션에 펄을 넣어 준비했다. 이런식으로 진행했는데, 그라데이션에.. 2021. 11. 17.
세상 쉬운 가방 만들기 인터넷 서칭을 하다가(대부분이 그렇다) 가방만들기 키트를 발견했다. 천을 이용해서 만드려면 손바느질이 필수인데, 이것은 플라스틱 망을 이용한 만들기라서 손쉽게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방 만들기가 요즘 유행인건지, 엄청나게 다양한 디자인의 키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많이 들고다닐 것 같은 느낌의 가방을 선택했다. 패키지는 이런 식으로 매우 메이드 인 차이나이다. 배송오는 데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던지 주름이 자글자글한 박스를(그래도 터지진 않아 다행이다) 뜯어보면, 이렇게 구성품이 돌돌 말려있다. 세상 몽글몽글한 털실과 플라스틱판, 가방끈, 부자재가 들어있다. 실이 너무 폭신해서 이걸로 뜨개질을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비싼실은 아니었는지 털이 좀 날려서 .. 2021. 11. 16.
귀염뽀짝 고양이발 그립톡! 아이디어스 같은 프로공예러(?)분들이 판매하는 사이트에 가 보면 레진으로 만든 그립톡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물론 그 분들 만큼 멋드러지게 만들 자신은 없었지만 내만내쓴을 하고 싶다는 가열찬 마음이 들어 재료들을 대거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레진아트는 고오급 취미였구나...를 깨달았지만, 그 깨달음 또한 만들고 싶은 욕구를 누르진 못해, 고양이 몰드 외 고점도, 물점도 레진, 여러가지 색소, 글리터와 그립톡 부자재까지 얻을 수 있었다. 한번 무언가 만들고 싶으면 집중적으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는 건 나뿐만이 아니겠지. 많은 영상을 통해 눈으로만 공부를 해온 나는 자신감에 한 껏 차서 택배를 받자마자 바로 시작했다. 고양 발바닥은 어느곳에나 있지만 나만 없는 그런 아이템이기 때문에 만들 이유로 충분했.. 2021. 11. 6.
기념일에 딱! 케이크 캔들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기념일에 케이크를 잘 먹지 않는 편이다. 어쩌다 선물로 받는다고 하더라도 혼자 먹기에는(자취생은 웁니다) 너무도 많은 양이고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더 없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다른 배달음식들은 두고두고 먹어도 질리지 않는데 케이크는 왜그렇게 질려버리는 지 알 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적인 기념일에 케이크를 구매한 지 정말 오래됐는데, 캔들이 케이크 모양이면 기분 내기에도, 오래 볼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케이크 캔들을 만들어볼까 한다. 크리스마스용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사실 케이크는 어떤 기념일에도 어울리니까 시기는 상관없지 않을까. 저번에 붕어빵캔들 만들기 키트를 구매한 곳과 같은 회사다.(사실 구매할 때 같이했다는 것은 비밀) 붕.. 2021. 11. 5.
붕어빵? 맛도 좋고 향도 좋고! 붕어빵캔들 캔들 만들기를 예전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지만 시도도 못해본 이유는 뭔가 전문가적인 도구들이 있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티브이나 유튜브에서 본 캔들 만들기 전문가님들은 항상 쇠로 되어있는(전문가적인) 온도계와 은색으로 된 예쁜 저울과 여러가지 향료들과 색소들을 주욱 늘어놓고 만들었기 때문에 나는 '그것들을 전부 준비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이 들었고 그것은 포기로 이어졌다. 코로나는 물론 싫지만(물러가라) 개인적으로 좋게 작용했던 점은 여러 회사들이 집에서 사부작거리기 좋아하는 나에게 맞춤으로 DIY세트를 많이 만들어주시는 것이다. 오늘 가져온 붕어빵캔들 만들기도 이 중 하나이다. 너무 귀여운 스티커(나.. 이런거 좋아하네?)가 붙어있는 패키지. 이 회사에서는 여러가지 캔들만들기를 DIY로 판매하시는 .. 2021. 11. 4.
겨울 감성템! 브릭화덕 미니어처 요즘의 나는 나이가 들었는지 옛날 용품들이 더 예뻐보이고 있어보이고 그럴 때가 있다. 아주 시골에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궁이같은 것들을 실제로 사용해볼 일이 없었지만 어렸을 때 시골 친척집이나 외할아버지댁에 놀러갔을 때 먼발치서 본 기억이 남아있다. 이런 것들은 벽돌로 쌓아진 모습들 때문에 아마 나에게 따뜻한 느낌을 전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 적도 있다. (지나가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빌라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드는 게 나뿐일까.) 아무튼 서론이 어수선해(?)졌는데, 오늘은 미니어처 화덕을 만들어보았다. 한참 취미를 찾아보겠다며 하비풀이나, 하비인더박스 같은 취미 관련 사이트를 매일매일 들어갈 때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New로 항상 떠 있던 리얼브릭이다. 처음 봤을 때는 너무 단순해보이고 눈길이 가.. 2021. 11. 3.
2번. The High Priestess(고위 여사제) 기본설명 깐깐한 원칙주의자.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풍요한 결과를 내기 위한 방편이다. 차가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여사제의 말대로 한다면 잘못될 일은 없어 보인다. 모든 것을 메뉴얼대로 행하는 여사제는 융통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직업 종교 관련자, 학자, 연구직, 간호사, 상담심리사 장소 서점, 도서관, 교회 건강 여성질환, 밝혀내기 어려운 질병, 드러내기 꺼려지는 질명(치질, 성병 등) 애정 기다림, 외로움, 은둔, 비밀스러운 연애 금전 관심 없음 문서 매매, 합격 그림 디테일 검은 기둥(보아즈 Boaz) 부정적, 음, 어둠, 육체적, 거짓, 악, 직관 흰 기둥(야긴 Jachin) 긍정적, 양, 밝음, 영감, 신성함, 빛, 선, 이성 푸른색 옷 영적으로 맑고 순수, 순결 초승달 직관력, .. 2021. 11. 2.
1번. The Magician(마법사) 기본설명 아주 강한 의지와 능력, 기적과 같은 일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기술과 손재주 등)이 있다. 주변에 사람이 항상 따르고 본인이 주목 받길 원하는 면이 있다. 그러므로 주변에서 맞춰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 직업 엔지니어, 과학자, 협상가, 장인, 의사, 컨설턴트 장소 상가, 공장, 연구소, 무대 건강 두통, 빈혈, 어깨결림, 무릎통증, 허리통증 애정 외모가 뛰어난, 스타일이 좋은, 인기가 많은, 재치있는, 능력있는 사람, 극복 가능한 사랑 금전 돈을 만들어 내는 능력 그림 디테일 마법사 복장 자신감 흰 옷 순수함 붉은 외투 세속의 삶, 깊은 지식, 열정 뱀 모양의 허리띠 내면의 사악함 오른손의 지휘봉 창조적인 힘 손의 위치(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 2021. 11. 2.
0번. The fool(바보) 기본설명 아주 순진하고 낙천적이며,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순진하고 경험이 부족하여 충동적이기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안정적인 선택을 하려고 해서 잘못된 결정을 하기도 한다. 시작 : 모든 일, 사건, 관계의 시작.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 또는 집이나 직장을 옮김. 순수 : 순수한 마음과 생각. 긍정적인 생각. 어린아이의 마음. 걱정이 없는. 자유로운. 직업 : 프리랜서, 자영업, 여행가, 아르바이트, 계약직, 임시직. 장소 : 대합실, 해외, 공항 애정 : 순수한 사랑, 호기심, 일회성, 가벼운 연애, 눈치없음. 금전 : 무소유, 욕심 없음, 충동적 소비나 투자 주의. 건강 : 정신적인 스트레스, 교통사고, 낙상 사고 주의. 그림 디테일 설산 아직 다다르지 않은.. 2021. 11. 2.
세상 귀여운 젤리 피규어! 라떼는 어릴때 미미 인형 하나 있으면 그렇게 인싸였는데, 요즘은 장난감도 정말 다양하게 나온다.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취미키트가 어린이용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신세계다 싶었다. 내가 어릴때 이런것들을 많이 만들어봤으면 지금의 나보다 조금 더 똘똘해져있지 않았을까? (아닐 수 있음을 주의!) 그래서 오늘은 레인보우 젤리라는 장난감을 하나 사봤다. 할일없이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가 신박한 장난감이닷! 하고 결제해버렸다. 패키지로만 봤을때는 그냥 귀엽게 생긴 피규어 몇 개가 들어있을 것 같은데 이것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이라니! 어떻게 안살수가 있단 말인가? 패키지를 뜯어보면 일단 장난감을 찾아야 하는 미션을 완수해야 갖고놀 수 있다. 일단 하나를 찾아 만져봤는데 슬라임도 아닌것이 엄청 말랑말랑하니.. 2021. 10. 15.
가루가 젤리로 변해! 포핀쿠킨(가루쿡) 정말 안좋은 습관이지만 나는 자기 전에 1시간 정도는 유튜브를 무조건 시청한다. 이러한 습관은 1년정도 되었는데, 유튜브는 내가 정말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아무생각 없이 가만히 누워있는 나에게 재밌는 것, 도움이 되주는 말, 책 읽어주기, AMSR 등으로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었다. 지금은 그런 힘든 시간들을 극복했지만 습관은 남아있는 것이다. 주제는 포핀쿠킨 만들기라면서 왜 유튜브 타령이냐고? 그것을 바로 유튜브를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유튜버의 닉네임은 생각이 나지 않는데 말 한마디 하지 않고 포핀쿠킨만 깔끔하게 만드는 영상에 난 매료되고 말았다. 포핀쿠킨 만드는 것도 재미있어 보였고, 종류가 많아 구미가 당긴 것이다. 그래서 샀다. 인터넷으로 여러개를 샀는데 일단은 붕어빵 만들기가 귀여워보여.. 2021. 10. 14.
더 세밀하게! 작은바늘 펀치니들 저번에 펀치니들을 한번 경험하고 나서 다른 작품을 만들고 싶어졌다. 풍경도안을 한 번 경험했으니, 이번에는 무언가.. 캐릭터스러운 느낌적인 느낌의 그런(?)것을 말이다. 하지만 아직 나는 쪼랩이므로 거창한 것은 부담스럽고... 하여, 좀 더 얇은 실로 만들 수 있는 DIY키트를 찾아보았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작품을 보시려면? 십자수보다 쉬운 펀치니들 도전 내가 중학교를 다닐 때 일주일에 한번 씩 동아리활동(일명 CA)을 할 수 있었는데, 거기에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춤동아리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되었다. 몸을 움직이는 것 보다 손을 움직이 sontoki-vibe.tistory.com 구매는 여기에서 했다. 펀치니들 패키지 자수 수예 kit : 오꿈 [오꿈] 교육용품 수입, 생산 및 문구전문 온라인 .. 2021. 10. 13.
킬링타임용으로 딱! 비즈반지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만 갇혀있다 보니, 킬링타임용 취미들이 관심받고 있다. 나는 그 전에도 원래 집순이였지만 안나가는 것과 못나가는 것은 심적인 차이가 큰 것 같다. 예전에는 집에서 무조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게 힐링이라면, 지금은 집에서 심심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는게 조금 이상한 세상이구나 싶어진다. 귀여운 취미답게 구성도 참 귀여웠다. 각종 컬러의 비즈와 낚시줄 같은것이 동봉되어 왔다. 반지만들기라 그런지 비즈가 정말 너무 작아서 이걸 꿸 수 있을까 걱정이 조금 되었다. 내 손이 작은 편임에도 거인손처럼 느껴졌다. 비즈가 너무 작아서 봉투에서 꺼내 쓸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보석 십자수용으로 사놓은 통에 구분하여 넣었다. (컬러별로 구분해놓으면 좋았겠지만, 반지 종류를 구분해서 봉투.. 2021. 10. 8.
움직이는 호그와트 기숙사 계단 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정말 신세계를 본 것만 같았다. 장면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마법학교 안에서의 모든 것들.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나는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준 CG가 정말 감명깊었다. 그 중에서 기숙사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 움직이는 계단이 있다. 오늘 만들어 볼 것은 '호그와트 기숙사 계단'이다. 미니어처 DIY 세트를 구매하면 한참을 미루다 진행하게 되는 이유는 조립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것도 역시 뭐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다행이도 나무판에 컷팅이 되어있는 형태라 비교적 쉬운편이라고 할 수 있다. 컬러링까지 하시라고 물감과 붓까지 넣어주셨지만, 나무 느낌 그대로가 좋은 것 같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붓이나 물감은 나중에 다른 용도로 쓰기 좋을 만큼 양이 많았다. (.. 2021. 10. 7.
귀염뽀짝한 미니 빼빼로 만들기 빼빼로데이가 상술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술이라고 아무것도 없이 지나가버리는 것도 서운한 느낌이 들어서 이왕 주는거 귀엽지만 만들기 편한 키트를 구매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맛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런것들의 맛은 거의 비슷하니까 '못먹을 정도만 아니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키트 답게 재료가 많이 없어보이지만, 한 상자 만드는 데 전혀 무리가 없는 정도의 양이 배송되어 왔다. 게다가 포장상자와 개별 봉투가 함께와서 '있어보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봉되어진 화이트 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여주었다.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집에 있는 밥그릇과 티스푼을 사용해서 녹이면 되었다. 요리가 전문이 아니어서 우리집에는 브이로그 유튜브 같은데에서 나.. 2021. 10. 6.
가을 단풍을 담은 비누 만들기 특별하게 "내 취미는 이거닷!" 라는 것 없는 나는 심심할 때 마다 꼼지락 할 만한 것들 찾아 헤맨다. 어느날엔가도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비누만들기 키트가 눈에 딱 들어왔다. 마침 가을이 다가오기도 했고, 색도 알록달록 한 것이 나의 맘에 꼭 들었다. 만드는 영상을 보니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고 내가 만들어 내가 쓸 것이기 때문에 부담도 없었다. 구성품은 단풍모양의 몰드와 사각형 몰드, 종이컵, 천연색소, 투명/불투명 비누베이스, 막대가 있었다. 옛날에는 이런거 하나 만들려면 재료 각각을 사서 모아야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한번 만들기 좋게 나완 키트가 많아서 좋은 세상이구나 싶다. 불투명 비누베이스를 전자레인지에서 녹여준 후 천연색소를 이용해서 원하는 만큼 컬러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단.. 2021. 10. 5.
컷팅은 NO! 페이퍼 시어터 '페이퍼 아트'하면 칼을 들고 종이에 그려진 도안대로 정교하게 오려내는 행위를 많이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것을 생각했으니까.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나와 한 때 유행이었던 그것은 너무 고된 노동력에 비해서 너무나 허접한 작품이 탄생해버려서 (물론 내가 너무 못해서) 빠른 포기를 했었다. 그리고 한참은 페이퍼 아트는 내 머릿속에서 지워졌는데, 우연히 용산 아이파트몰 도토리숲을 들렸다가 이것을 발견하였다. 나는 피규어나 그 외 다른 굿즈를 사고 싶어 들렀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격이 비쌌고, 그렇다고 엄청 사고 싶게 생긴 피규어 또한 눈에 띄지 않았다. 한참을 구경했지만 아무것도 손에 얻지 못한 나는 시무룩해서 가격이 저렴한 무언가라도 사야겠다라는 마음에 집어왔던 것이 바로 '페이퍼 시어터'이다. .. 2021. 10. 1.
십자수보다 쉬운 펀치니들 도전 내가 중학교를 다닐 때 일주일에 한번 씩 동아리활동(일명 CA)을 할 수 있었는데, 거기에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춤동아리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되었다. 몸을 움직이는 것 보다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좋아하는 나는 뜨개질이나 십자수 등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그것들의 기억은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아직까지도 겨울이 다가오면 뜨개질을 하는 등 실과 관련한 것들을 놓지 않았고 펀치니들이라는 새로운 재밌거리를 찾기에 이르렀다. 나는 초보이기 때문에 모든 재료가 들어있는 DIY키트를 찾았고, 아주 간단한 도안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록달빛]이라는 도안을 구매했고 두꺼운 실 5종, 도안이 그려진 천, 자수 틀, 쪽가위, 돗바늘, 펀치니들 전용 바늘이 들어있었다. DIY키트라서 .. 202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