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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리뷰

더 세밀하게! 작은바늘 펀치니들

by 손토끼 2021. 10. 13.

 

 

 

저번에 펀치니들을 한번 경험하고 나서 다른 작품을 만들고 싶어졌다.

풍경도안을 한 번 경험했으니, 이번에는 무언가.. 캐릭터스러운 느낌적인 느낌의 그런(?)것을 말이다.

하지만 아직 나는 쪼랩이므로 거창한 것은 부담스럽고...

하여,

좀 더 얇은 실로 만들 수 있는 DIY키트를 찾아보았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작품을 보시려면?

 

십자수보다 쉬운 펀치니들 도전

내가 중학교를 다닐 때 일주일에 한번 씩 동아리활동(일명 CA)을 할 수 있었는데, 거기에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춤동아리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되었다. 몸을 움직이는 것 보다 손을 움직이

sontoki-vibe.tistory.com

 

 

 

 

 

DIY키트

 

 

 

 

 

구매는 여기에서 했다.

 

펀치니들 패키지 자수 수예 kit : 오꿈

[오꿈] 교육용품 수입, 생산 및 문구전문 온라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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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에 집에서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이 늘어서인지 몰라도

(처음부터 있었는데 나의 관심이 지금 생긴것인지도...)

DIY키트로 나와있는 것들이 많은데, 나는 당연히 그것이 정말 반갑다.

 

 

 

이 재료들을 하나하나 골라 사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나처럼 처음 시작하는 초짜라면 누가 옆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이상 어떤 재료가 얼만큼 드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덜 구매하거나 오버해서 구매하기 쉽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재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나같은 쿠크다스 멘탈은 견디지 못하고 지레 포기해버린다.

 

 

 

 

 

바늘비교

 

 

 

 

 

지난번 두꺼운 실로 자수를 놓았다면 앞서 말했지만 이번에는 얇은 실로 진행 될 것이기 때문에,

바늘조차도 저렇게 얇게 나온다.

이게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얇은 바늘에 한번 찔리면 정말 아프다ㅎㅎ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

 

 

 

저번에 자수를 할 때는 바늘 자체가 두껍고 날카롭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복병이다.

이 바늘로 잘못찔러서 피를 몇번 봤다ㅠ

그래서 이 바늘을 사용해서 자수를 놓을 때는 골무를 손에 끼거나 해서 피보는 일 없이 

미리 방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작한다.

 

 

 

 

 

이게 키트로 나와서 그런것인가...

도안이 참 성의가 없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물론, 실로 다 채우면 도안이 보이지 않고 빨면 다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자칫 실수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고래와 물 사이에 있는 선을 지워주었으면 어땠을까?

선의 컬러를 조금 연하게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랄까...

 

 

 

 

 

열심히 찔러찔러.

 

 

 

 

 

열심히 찌르면서 공간을 채워가는 재미는 역시나 쏠쏠하다.

실이 얇기 때문에 좀더 촘촘하게 메울 수 있어서 알 수 없는 쾌감이 캬 - 

나는 한 방향으로 했기 때문에 똑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다른 고수가 한 것들을 보면 뒤집어서 다른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는데, 나도 그렇게 해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완성.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버겁긴 했다.

일단 바늘에 너무 많이 찔려서 피를 많이 봤고ㅎㅎ

촘촘하게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 또한 많이 들기도 했다.

 

 

 

 

 

정리까지 했다.

 

 

 

 

 

하지만,

액자용으로 사용할거라면 개인적으로 얇은 실이 더 예쁘다.

방석이나 쿠션용으로 제작할거라면, 두꺼운 실과 바늘로 도톰하게 만드는 게 더 예쁠것이라 예상한다.

나중에는 작은 방석같은것을 한 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펀치니들 작품을 영상으로 자세히 보시려면?